2024-10-17 12:49:39
'출시 두 달' 액티언 선호도 살펴보니, 수도권·S9·2WD 인기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야심작인 도심형 SUV '액티언'이 출시 두 달 만에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KGM에 따르면 액티언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전체 계약 비중의 49.4%를 차지하며 도심형 SUV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50대가 24.2%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19.7%, 60대는 13.9%, 20대는 12.7%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타겟층인 30대와 40대 비율이 전체 계약자의 46.5%를 차지해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KGM의 또 다른 인기 SUV 모델인 '토레스'의 3040세대 비중인 31.2%와 비교해 약 49%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 계약 비율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S9이 75.7%를 차지했으며, 엔트리 모델인 S7은 24.3%를 기록했다.
구동 방식에서는 2WD(이륜구동) 선택 비율이 88%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오프로드 및 험로 주행에 특화된 AWD(사륜구동)는 12%의 선택을 받았다. 비록 도심형 SUV로 설계된 차량이지만, 캠핑이나 레저 활동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KGM의 사륜구동 기술력을 신뢰해 AWD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외장 색상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가 4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스페이스 블랙(26.4%)과 로얄 카퍼(5.1%)가 뒤를 이었다. 투톤 색상을 선택한 비율은 15%였다. 인테리어 색상에서는 카멜 & 베이지가 57.8%로 가장 인기가 있었고, 블랙(30.1%)과 블랙 & 레드(12.1%)가 그 뒤를 이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의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반영해 도심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