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세계 6위 완성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 산하의 닷지 신형 차저(Charger)와 챌린저(Challenger)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차저와 챌린저는 미국 머슬카의 상징으로, 이번에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 모두에 넥센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AU7(N'Fera AU7)이 장착될 예정이다.

차저와 챌린저는 올해 말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전동화 흐름에 맞춰 두 모델에 사계절용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엔페라 AU7을 공급하게 됐다. 엔페라 AU7은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해 개발된 타이어로, 북미 지역의 다양한 기후 조건과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제동력과 우수한 젖은 노면 그립력을 제공한다. 또한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설계기준이 강화되어 안락한 주행 성능도 보장한다.

엔페라 AU7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타이어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4년부터 닷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챌린저에 고성능 레이싱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G를 공급해왔다. 이번 차저 및 챌린저에 대한 타이어 공급은 넥센타이어와 스텔란티스 간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센타이어는 이 외에도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 28개 브랜드, 117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역사에서 상징적인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 개선을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