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0 09:45:00
기아 EV6 내년 미국 출시한다, 내달부터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진행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를 미국 시장에 2022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아메리카에 따르면 북미 사양의 EV6는 내년 초부터 미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6월 3일(현지시각)부터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에 돌입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Ev6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1,500대로 제한되며 듀얼 모터 AWD 드라이브트레인과 77.4kWh 배터리팩을 갖춰 약 300마일의 주행거리를 갖춘다. 외관에는 검은색 휠 아치의 특징을 나타내며 퍼스트 에디션 배지를 단 조명이 들어오는 도어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주차, 와이드 선루프, 20인치 휠, 메리디안 14-스피커 등이 포함된다.
미국 시장에 출시될 EV6는 EV6 GT 고성능 모델과 함께 단일 모터 RWD 모델 또한 56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출시된다.
기아는 미국 구매자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바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아 페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적화된 경로 제공을 위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사양의 기아 EV6 공식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해 74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2022년부터 아이오닉 5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기아 또한 EV6의 미국 생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정부 기관 공용차량 44만 대를 모두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할 것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공장 확대 정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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