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 10:25:00
기아 'EV6' 유럽서 대박 조짐, 사전예약 7300대 돌파
기아는 올해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에서 7300대 사전예약을 돌파했으며, 총 3만3000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EV6는 유럽에서 7300여 대가 예약됐는데, 2만6000명 이상이 추가로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V6가 올해 계획된 생산량의 300%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 3만3000여 대에 달한다.
앞서 EV6는 국내에서 공개된 후 첫날 2만1000대 이상의 사전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는 올해 유럽에 약 1만1000대를 납품할 계획이며, 생산은 2021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 EV6는 유럽에서 EV6 표준 모델을 4만895파운드(약 6397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V6 GT 라인은 4만3895파운드(약 6867만원)이며 AWD 버전은 4만7395파운드(약 7414만원)부터 시작한다. EV6 GT 라인 S는 4만8395파운드(약 7570만원)이며, AWD 버전은 5만1895파운드(약 8118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강력 성능의 EV6 GT는 아직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EV6 GT는 1회 충전 시 최대 510km(WLTP 기준) 이상 주행 가능하며,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고 3.5초의 강력한 제로백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기아 EV6는 국내에서 7월 사전예약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인도는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가 출시되면서 보조금 지급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측은 추가예산을 통해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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