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3 10:48:00
기아 카니발 美서 연료 누출 결함으로 리콜
기아 신형 카니발이 지난 2월 23일 북미 시장 출시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리콜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카니발의 연료 레일 튜브의 손상으로 엔진 부근에서 휘발유가 새면서 화재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2744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카니발 북미 소유주들은 기아로부터 멀티포트 분사 연료 레일을 무료로 교체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카니발의 리콜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카니발과 쏘렌토 싼타페 등 3개 차종은 연료 공급호스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체결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신형 카니발의 결함은 동호회 사이에서 또 다른 논란이 되어 왔는데, 2.2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 다수에서 누유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니발은 국내에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로 판매되며,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갖춰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성 및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에는 지난 2월 말 3.5 가솔린 7,8인승 모델로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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