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8 12:51:00
현대차, 아이오닉 5에 고성능 N 모델 추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코나 N 고성능 모델을 공개하며 향후 N과 N라인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2년 말까지 18개 차종으로 N 및 N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아반떼 N은 코나 N의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80마력 및 40kg.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코나 N에 이어서 보다 큰 SUV 모델의 고성능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투싼 N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겨냥해 더 많은 크로스오버 N 모델이 출시될 계획이다.
N 모델은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된다.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로 첫 선보인 아이오닉 5는 고성능 사양을 갖춰 N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4륜 구동 모델이 306마력 최대출력과 61.7kg.m의 토크를 자랑하지만 기아 EV6의 최대출력 584마력 및 75.5kg.m의 토크를 가진 GT 모델과 같은 고성능 N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의 E-GMP 모듈식 전기 플랫폼은 잠재력과 유연성이 크기 때문에 아이오닉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N 모델의 출시를 긍정적으로 내비쳤다.
또한 기술개발 이사인 알버트 비어만은 아이오닉 5의 긴 휠베이스를 줄이거나 늘린 추가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전기차의 N 모델의 출시도 예고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N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친환경 라인업의 확대가 최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모델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차량의 배터리 팩을 재충전하는 주행거리 확장형 EV라고 전하며 새로운 방식의 도전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로 GV60을 개발 중이다. GV60은 아이오닉 5, EV6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오는 6월 최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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