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 16:30:00
지난 10년간 美 전기차 시장의 판매 변화
미국에서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약 백만 명 이상이 순수 전기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0년 12월 미국에서는 닛산 전기차 리프(Leaf)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리프를 시작으로 2012년 6월에는 테슬라 모델 S가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는 폭스바겐 e-골프와 BMW i3 및 i8의 판매가 시작된다.
이후 2015년 10월에는 테슬라 모델 X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테슬라는 모델 S의 판매량도 대폭 증가시킨다. 또한 2016년에는 기아 쏘울 EV와 피아트 500e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쉐보레 볼트 EV도 판매에 돌입한다.
뒤이어 2017년부터는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테슬라 모델 S는 10만 대 판매를 넘으면서 선두 닛산 리프의 누적 판매량을 바짝 추격한다.
2017년 말부터는 모델 S가 리프의 판매량을 앞지르고, 테슬라 모델 3의 판매가 시작된다.
모델 3는 2018년 시점부터 엄청난 판매 성장률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2020년 9월 기준으로 36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압도적인 미국 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모델 3의 판매를 앞서긴 했지만, 미국 전체 판매량에 있어서 지난 2018년의 모델 3 때보다는 판매량의 진전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 내 두 번째 기가팩토리 공장을 텍사스 오스틴에 세울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모델 3, 모델 Y와 함께 사이버트럭이 생산되며, 북미 공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