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2 14:41:00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
2020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178만4,29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V Sales Blog에 따르면 올해 9개월 판매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중 68%가 순수전기차로 판매됐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테슬라는 31만6,82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체 중 18%에 달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두 번째 순위에 오른 폭스바겐그룹은 총 23만1,415대로 점유율 13%를 보였다.
세 번째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로 총 13만9,987대를 판매해 8% 를 나타냈으며, 네 번째는 현대차그룹이 13만3,519대를 판매해 점유율 7%를 나타냈다. 이어 다섯 번째는 BMW 그룹이 12만 620대를 판매해 역시 7%의 판매 점유율을 보였다.
상위 다섯 개 브랜드들은 전체 판매량 중 52.3%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의 경우 순수전기차 중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폭스바겐그룹 10%,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9%, SAIC 8%, 현대차그룹 7%, 등의 순수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2020년 상반기의 28% 비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ID 전기차 모델들의 공급 확대와 신모델 출시를 통해 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으로 새로운 전기차들을 출시하고 기아차와 제네시스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전동화 체제로 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판매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테슬라 모델 3는 23만8,170대가 판매됐다. 다음으로는 르노 조에, 테슬라 모델 Y, 현대 코나 EV, 닛산 리프, 폭스바겐 e-골프, 울링 홍광 미니EV, 아우디 e-트론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를 계속해서 출시하면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로 급변하는 업계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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