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11:54:00
포드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美 EPA 483km 주행거리 인증
포드의 첫 전기 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의 EPA(미국 환경보호청) 공식 주행거리 수치가 공개됐다.
98.8kWh 배터리 팩을 갖춘 머스탱 마하-E는 300마일(48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4륜 구동을 추가할 경우 270마일(434km)로 주행거리가 다소 감소한다.
또한 75.7kWh 표준 배터리 팩의 머스탱 마하-E는 230마일(3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4륜 구동이 추가될 경우 211마일(340km)로 감소한다.
포드의 전기차 글로벌 책임자 대런 팔머(Darren Palmer)는 "EPA의 검증은 머스탱 마하-E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머스탱 마하-E는 25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트리 레벨 모델과 보다 큰 배터리를 탑재한 282마력 및 332마력 사양을 비롯해 459마력의 머스탱 마하-E GT 버전도 제공한다. 포드는 고성능 트림인 머스탱 마하-E GT의 EPA 주행거리 수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탱 마하-E는 다른 기존의 전기차들보다 준수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규어 I-페이스, 기아 니로 EV, 쉐보레 볼트 EV 등보다 높으며, 테슬라 모델Y 및 모델3보다는 낮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를 4만2,895달러(약 4,770만원)부터 시작해 5만8,300달러(6,48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고성능 버전인 머스탱 마하-E GT는 2022년 판매 예정이며 약 6만달러(약 6700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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