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4 15:24:00
기아, 미국에서 사상 최고 매출 달성 "11월까지 판매량이 종전 기록 추월"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11월까지 총 72만 2,176대를 판매해 연간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기아가 미국에서 연간 7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한 해가 끝나려면 아직 한 달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총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기록은 2016년에 70만 862대로 기록되었으며, 올해 기록은 스포티지, 포르테, 텔루라이드 등의 강력한 수요 모델 덕분에 이미 그 수치를 뛰어넘어 급상승했다. 세 모델은 올해 이미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쏘렌토 또한 크게 뒤지지 않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카니발은 11월까지 미국에서 4만 84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 1만 8,480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대부분의 모델이 작년 결과를 뛰어넘고 있지만, 전기차 EV6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1,761대 적게 판매됐다. 또한 판매량이 감소한 모델에는 K5와 스팅어가 있다.
기아 관계자는 "판매 모델들의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11개월도 안 돼 종전 연간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기아 브랜드의 힘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이어 EV9과 부분변경된 쏘렌토 등 신차 덕분에 내년에도 연승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