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0 16:44:00
'아이오닉 6' 미국에서 가장 빨리 충전되는 전기차에 뽑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장 빠른 충전의 전기차가 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Edmunds)는 충전 속도를 측정하는 산업 표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방법론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에서 40대 이상의 전기차가 시험대에 올랐는데 레벨 3 급속 충전소에서 10%에서 80%의 충전 상태 사이까의 배터리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 전송 시간을 측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RWD는 충전 시간당 868마일(1,397km, 868mi/hr)을 회복하며 테스트에서 충전 시간이 가장 빠른 차량으로 확인됐다. 또한 6분 54초로 100마일(161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하는 시간을 보이며 가장 빨랐다.
흥미롭게도, 이 테스트에서 가장 빠르게 충전되는 상위 6개의 차량 중 5개는 현대차 또는 기아였다. 유일한 한 대는 2020년형 포르쉐 타이칸 4S였으며 시간당 690마일(1,110km)의 충전 속도를 달성하며 테스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22 메르세데스 EQS 450+는 충전 시간당 평균 593마일을 기록하며 10위권 밖으로 간신히 진입했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시간당 588마일, 테슬라 모델 3는 569마일을 기록했다.
가장 충전 시간이 느린 차량들로는 2022 쉐보레 볼트 EUV 모델로 시간당 172마일, 2022 쉐보레 볼트가 시간당 179마일, 2023 포드 머스탱 마하 E가 시간당 294마일, 2022 리비안 R1S가 시간당 312마일 등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를 진행한 에드먼즈 관계자는 "우리의 데이터는 최고의 전기차 경험을 위해 고속 충전과 매우 효율적인 차량을 결합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있었으며,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대중적인 전기차들이 업계 최고의 충전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