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16:02:00
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미국에서 10만대 판매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21년 선보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미국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외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순수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 E-GMP 모델은 아이오닉 5로 이후 아이오닉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까지 출시됐다.
처음 판매를 시작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순수 전기차는 미국에서 총 10만 1976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가장 강력한 판매 모델임이 입증되었으며, 이어서 EV6의 3만 6838대, 아이오닉 6 9557, 제네시스 GV60 4161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현대차그룹은 총 7만 777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코나 일렉트릭, GV70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등 비 E-GMP 기반 모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7%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말 기아 EV9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펼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2025년부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