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11:20:00
메르세데스-AMG GLC 43 및 63 신형 공개…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메르세데스-AMG는 17일(현지시간) AMG GLC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43 및 63 모델에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형 GLC 43은 기존 터보차저 마일드 하이브리드 V6 엔진을 버리고 2.0리터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출력은 기존 390마력에서 421마력으로 증가하고 스타터-제너레이터에서 발생하는 14마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전과 같이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은 네 바퀴에 전달된다. 0-100km/h 가속 성능은 4.9초에서 4.8초로 단축됐으며, 최대토크는 20Nm 감소된 500Nm를 제공한다. 반면 이전 모델보다 더 효율적이며 뒷축 조향 장치를 추가해 차량을 더 민첩하게 만들 수 있다.
신형 GLC 63 S E 퍼포먼스는 또한 동일한 M139L 인라인 4 전기 터보차저 기술을 사용하고 더 큰 터보차저와 PHEV를 추가한 덕분에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따라서 2.0리터 4기통 엔진은 476마력과 545Nm의 토크를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동 부스트가 추가되어 총 출력이 680마력, 1,020Nm의 토크로 향상됐다. (기존 GLC 63 S 모델은 510마력 및 700Nm 토크)
후방 차축에 위치한 204마력의 전기 모터는 AMG GLC 63 S E 퍼포먼스가 3.5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하도록 도와준다. 이는 구형의 3.8초와 신형 C63 S E 퍼포먼스 세간의 3.4초와 비교된다.
다른 AMG PHEV 모델과 마찬가지로 GLC 63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6.1kWh 배터리로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12km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AMG는 향후 보다 더 스포티한 차체 스타일의 AMG GLC 쿠페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신형 AMG GLC 모델의 외관은 AMG의 트레이드마크인 파나메리카나 그릴과 세로 바 가 특징이며, 19인치 및 20인치 휠이 장착된다. 브레이크는 370mm 로터와 4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되고 63은 390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6피스톤 캘리퍼로 제공된다. 63 모델의 후면은 개선된 리어 디퓨저와 사다리꼴의 쿼드 테일파이프를 특징으로 한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로 덮인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다양한 주행 모드,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으로 43은 전후 31:69%, 63은 0:100%까지 토크를 분할한다.
한편, 신형 AMG GLC는 나이트 패키지와 카본 패키지를 제공받으며, 크롬 트림 일부 또는 전체를 검은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MG 스타일링 패키지는 높은 출력에 맞게 에어로 기능을 주가하며, 특별함을 원하는 소유자들을 위한 에디션 1 출시 모델도 제공될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