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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15:17:00

대차 정의선 회장 "올해는 그룹에 중요한 변곡점, 새로운 시대 위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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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의 해'로 선언하고 미래 신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4일 정 회장은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에는 정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고객·인류·미래·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구체화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정 회장은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한 해로 정의하며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그룹의 성과에 대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글로벌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가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시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 등 혁신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선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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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 발전기, 열차의 동력원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최근 공개한 수소에너지 신사업 브랜드 'HTWO'도 그 일환이다. 동시에 전세계 수소, 에너지, 물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관 수소사업에서 주도권도 선점한다.

또한 정 회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역설하며 "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머지 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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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에서는 차량 주행보조, 정밀지도 연계 네비게이션, 각종 커넥티드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UAS(무인 항공 시스템)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한다.


로보틱스 분야는 최근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고령화, 언택트로 상징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착용형 로봇 기술, 생산 및 물류 자동화 기술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혁신적 역량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정 회장은 고객 중심의 품질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 3일 현대차 울산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품질과 안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조성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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