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14:46:00
2023 출시될 신차 주목, 내년 다양한 EV 및 내연기관차 쏟아진다
2023년 계묘년에는 국내외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SUV), 대형 모델, 다양한 내연기관차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전기차 중에서는 기아에서 내년 4월 출시할 대형 전기 SUV 'EV9'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11월 콘셉트카로 공개된 후 EV9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실내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루프,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사양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기아는 EV9과 함께 레이 EV 모델을 내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버전 아이오닉 5 N으로 최초의 N 모델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쌍용차의 경우는 출시 후 인기를 모은 신차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토레스 기반의 이 전기차는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브랜드는 국내 전기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 세단 EQS의 SUV 모델을 출시하고 BMW는 준중형 전기 SUV iX1과 미니 전기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를 국내에 출시한다. 토요타 또한 쿠페형 전기 SUV 렉서스 RZ 450e를 내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연기관차 또한 다양한 신차들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모닝, 쏘렌토, K5 등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5세대 풀체인지되는 싼타페로 새롭게 내년을 준비한다. 싼타페는 그동안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통해 갤로퍼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에는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되며 코나 풀체인지 2세대 모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도 새롭게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 밖에 국산 플래그십 왕좌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모델, BMW 대형 하이브리드 SUV XM,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등이 내년에 출시된다.
한편, 올해 주춤했던 국산차 판매는 내년에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해 판매량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물량 부족 사태의 주요 원인인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고 있어 내년 국산차 판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