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16:54:00
카누, 첫 딜리버리 밴 공개 '3천만원대 다목적 EV'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 카누(Canoo)는 택배·푸드트럭 등 다목적 배달 차량인 MPDV1(Multi-Purpose Delivery Vehicle 1)으로 불리는 밴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 가격은 3만3000달러(약 3600만원)부터 시작하며 2023년 양산이 시작되면 최종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배달용 전기 밴은 130마일(209km)을 주행할 수 있는 40kWh 배터리팩을 탑재하며, 구매자는 60kWh와 80kWh의 대형 배터리팩을 선택할 수 있다. 대형 배터리 모델은 각각 190마일(305km)과 230마일(3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PDV1 전기 밴은 6512리터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누는 MPDV2 밴을 추가할 계획이며 최대 80kWh 배터리팩을 탑재하여 230마일(370km)을 주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PDV2는 1만4158리터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카누는 미국 LA 지역에 첫 번째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와 2019년부터 협력해 스케이트보드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카누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승용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motordaily@naver.com
Copyrightⓒ. 2019. 모터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