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가 두 번째 부분변경을 2023년에 진행하고 2026년에는 풀체인지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G70는 오는 2023년 5월에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고, 2026년에 풀체인지를 통해 순수 전기차로 탄생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초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취소를 발표하면서 향후 전기 파워트레인만을 적용할 방침을 밝혔다.

G70는 지난 2017년 9월 천 선을 보인 후 2020년 9월에 중간 주기로 부분변경됐다. 2021년 5월에는 슈팅 브레이크 모델이 도입되면서 라인업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같은 플랫폼이 탑재된 기아 스팅어는 판매 악화로 내년에 단종될 예정인 반면 G70는 같은 운명을 공유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G70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등의 라인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4기통과 6기통 엔진에 전기 슈퍼차저의 48V 보조를 받을지 여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 이내에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을 전동화하고 2035년 이내 유럽 판매를 모두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2040년에는 주요 시장에서 모두 전기차로 판매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는 기존 SUV에서 승용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 세그먼트 전기차로 확대하기 위해 EM 및 ES 플랫폼으로 개선되어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