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4 13:27:00
기아,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 EV9 · 더뉴 셀토스' 국내 첫 공개
기아가 ‘더 기아 콘셉트 EV9(이하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기아는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2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행사에서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언론공개 행사에서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27년까지 14종의 EV 모델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량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이며,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두 모델 모두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경이로운 자연을 본 딴 순수하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업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의 외장에 기존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자아낸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전용 전기 모델까지 기아 전동화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콘셉트 EV9과 K8 하이브리드, 니로 EV, EV6 GT를 전시한다.
전시존에는 더 뉴 셀토스를 전시하는 한편, 고객존에서는 기아 멤버스/EV 멤버스를 소개하고 차량 용품 판매 및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2월 출시해 PBV 방향성을 제시한 ‘레이 1인승 밴’과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파생 PBV ‘니로 플러스’를 전시해 목적별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전용 PBV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나만의 PBV 만들기’를 마련, 관람객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도 마련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전시 공간에 미끄럼틀, 그네 등 실제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한 ‘놀이터(Playground)’를 운영한다. 또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 기아’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준비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고객이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비즈니스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