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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6:51:00

기아 1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50% 가까이 증가…"SUV 및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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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1분기 68만 5,739대(0.6%↓)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8조 3,572억원(10.7%↑) ▲영업이익 1조 6,065억원(49.2%↑) ▲경상이익 1조 5,180억원(15.1%↑) ▲당기순이익 1조 326억원(0.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도매 판매가 감소했으나,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통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데다,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 1,6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7% 증가한 56만 4,07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68만 5,739대를 기록했다. (도매 기준)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와 최적 생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쏘렌토, 카니발 등 주요 차종 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차종의 트림 및 사양 상향과 RV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8조 3,5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감소와 재료비 상승 등의 원가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액 증가로 비용상승 분이 희석되며 전년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80.4%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1.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2% 증가한 1조 6,065억원,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상승한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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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1만 43대로 전년 대비 75.2% 증가했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5.8%를 기록, 전년 대비 6.9%포인트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니로ㆍ쏘렌토ㆍ스포티지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5만 1,025대(전년 대비 68.7% 증가) ▲니로ㆍ씨드ㆍ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만 5,868대(전년 대비 4.3% 증가) ▲EV6와 니로 EV 등 전기차가 4만 3,150대(전년 대비 148.9%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와 서유럽(EU+EFTA) 시장에서는 기존 전기차 대표 모델인 니로 EV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 판매까지 더해져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각각 국내 7.6%(지난해 2.7%), 서유럽 16.1%(지난해 10.6%)로 크게 확대됐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서치 기관인 ‘자토(JAT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2월까지 서유럽 시장에서 총 1만 4,269대의 전기차를 판매, 점유율 8.7%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 2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1위: 테슬라, 10.0%)


지난해에는 연간 총 6만 3,419대를 판매해 5.4%의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EV6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의 최선두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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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최근 중국 상해 지역의 재봉쇄 등 일부 시장의 코로나19 관련 조치 지속, 국제 관계 불안정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우려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도 2분기 이후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취해지는 등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반도체 수급 상황도 일부 완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유럽 올해의 차에 오르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한 EV6를 비롯해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집중해 전기차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입지와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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