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경차 스파크가 단종될 예정이다.

외신은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스파크의 생산을 오는 8월 중단할 계획이며, 현재 대부분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있는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스파크는 저렴한 경형 차량으로 판매되어 왔지만 배출가스 제로 정책과 볼트 EV에 밀리는 등의 이유로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지난 2020년 6월에 스타일과 상품성이 강화된 2021년형 더 뉴 스파크로 출시되어 판매돼 왔다. 스파크를 생산해온 창원 공장은 글로벌 GM의 차세대 CUV 생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기아 모닝과 함께 국내 경차 시장을 양분하며 오랜 시간 높은 인기를 구가한 스파크는 생산이 중단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는 재고 처리 등으로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올해 말부터는 GM의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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