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4 11:51:00
"반도체 위기 완화될까"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 6% 증가 전망
지난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혼란을 일으켰던 반도체 공급 위기가 올해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6%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다. 이와 같은 판매량 증가세는 전 세계 각 지역으로 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전망은 분석 회사인 LMC 오토모티브에서 나온 것으로, 유럽 판매량은 7% 증가한 1,780만 대, 미국 판매량은 6% 증가한 1,870만 대, 중국 판매량은 5% 증가한 2,66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역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다시 겪게 될 것이지만 대란 규모는 작년 수준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전면 생산 중단은 2분기 이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도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제네시스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기아 또한 1월에 전기차 판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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