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13:33:00
현대차그룹, 소형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위해 中 CATL과 라이센스 계약 체결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배터리 업체 CATL의 프리즘 셀용 배터리 셀투팩(Cell to Pack, CTP)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CATL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nEV포스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존 E-GMP 플랫폼 배터리 셀과 CATL의 CTP 솔루션을 결합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파우치 셀과 모듈을 이용한 현대차그룹용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ATL의 프리즘식 LFP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모듈 없이 배터리 팩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은 배터리 팩 제작 과정에서 모듈을 제거하면 제조와 조립이 10% 간편해지고 공간 활용도가 5%, 중력 에너지 밀도가 14%~142Wh/kg으로 팩 레벨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표준 레인지 차량에 CTP 솔루션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현대차그룹이 최신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기차 시장에는 저렴한 EV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코나 및 기아 니로 전기차가 노후화됨에 따라 LFP 배터리를 장착한 새로운 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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