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17:06:00
기아 EV6 노르웨이 상륙… 전기차 시장 공략 나선다
기아 EV6가 유럽에 본격 상륙했다. 외신은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드라멘 항구에서 기아 EV6가 배에서 내리는 영상을 보도했다.
차량 총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딜러 데모카와 10월에 배송될 고객 차량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서 판매될 EV6는 천연 가죽, 전동식 프론트 시트,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열선내장 프론트 및 리어 시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고속도로 드라이브 어시스트 등이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 팩에는 두 가지 옵션인 58kWh 또는 77.4kWh와 단일 모터 후륜 구동 또는 듀얼 모터 4륜 구동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된다.
58kWh 배터리를 장착한 엔트리 레벨 EV6는 노르웨이에서 한화로 5,891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77.4kWh 배터리 모델은 한화로 6,175만원에서 시작해 AWD 적용 모델은 6,597만원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시장에서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54%(2020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판매율이 높다. 또한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낮으며 전기차와 P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점유율은 올해 6월까지 85%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가 판매할 EV6는 노르웨이 시장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함께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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