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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16:35:00

국내 완성차 제조사 9월 판매 '반도체 여파'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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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수급난에 9월 판매량 22.3% 감소한 28만1196대 판매


현대자동차차는 1일 지난 9월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 부진을 겪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급감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3857대, 해외 판매는 23만7339대로 각각 34.6%, 19.4% 감소했다.


판매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수급난이다. 반도체 부품 부족 여파로 인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달 두 번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으며 울산 4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가동을 멈춰야 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도 겹쳤다.


국내 시장 차종별 판매량은 세단이 그랜저 3216대, 쏘나타 5003대, 아반떼 5217대 등 총 1만3477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새롭게 출시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208대 공급된 가운데 팰리세이드 3290대, 아이오닉5 2983대, 싼타페 2189대, 투싼 2093대 등 총 1만3212대 판매를 기록했다.


포터는 4916대, 스타리아는 290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71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2대, GV70 1805대, GV80 1290대 등 총 763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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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 9월 전년대비 14% 감소한 22만3593대 판매… '반도체 여파'


기아가 1일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감소한 22만359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국내 판매량은 30.1% 급감한 3만5801대, 해외 판매량은 10.1% 감소한 18만7792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의 주된 원인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써, 미국 조지아 공장은 가동중단을 겪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로 근무일 감소 영향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4386대 판매됐으며, 2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승용 모델은 K8 3188대, 레이 3030대, K3 2130대 등 총 1만2969대가 판매됐고 레저용 차량(RV)은 스포티지를 포함해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EV6 2654대 등 총 1만9219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46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613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는 스포티지가 2만4131대 팔리며 최대 판매 모델을 차지했다. 셀토스가 2만128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9329대로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의 국내외 판매량 합계는 총 2만8517대에 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달에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을 조정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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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 판매 66.1%↓… '생산 차질 여파로 감소세'


한국GM이 지난 9월 전년 동월 대비 66.1% 감소한 1만37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글로벌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내수 시장에서 총 1582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9월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만6295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 국내 소형 SUV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9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가을 시즌을 맞아,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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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9월 총 1만4747대 판매…전년比 99.7%↑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1만4천747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5.5% 감소한 4천401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은 612.5% 늘어난 1만346대로 크게 증가했다.


9월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량은 XM3다.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만237대가 판매됐다.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XM3 수출 차량(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은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수 판매 차량은 부품 부족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 모델에 걸쳐 충분한 시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XM3의 경우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10월에는 판매 가능 물량이 더욱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형 SUV QM6는 9월 내수 시장에서 2천833대 판매로 전월 대비 7.6% 줄어들었으나, 올 한 해 꾸준한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중형 SUV인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소형 SUV 캡쳐가 86대,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9대, 20대 판매됐다.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92대로 전월 대비 196.8% 판매가 늘어났다.


르노삼성차 수출의 경우 XM3와 더불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천156대, 트위지 121대로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모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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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달 전년대비 39.5% 감소한 5950대 판매… '수출 회복세 기대'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를 포함 총 59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39.5%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내수 3859대와 해외판매 2091대로 각각 53.0% 감소, 28.6%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실적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총력 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판매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외시장에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글로벌 주요 시장 론칭이 진행되고 있고,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도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대비 28.6% 증가한 가운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쌍용차 측은 전했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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