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3 11:32:00
기아 소형 SUV 전기차 'EV4' 이렇게 나올까... 2023년 출시 예정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출시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EV1부터 EV9까지 다양한 모델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아는 대형 SUV EV7, EV8부터 볼보 C40과 벤츠 EQA의 경쟁 차량으로 나올 EV4라는 크로스오버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EV4의 예상 디자인 렌더링을 공개했는데 다운사이징 된 차체와 EV6에서 가져온 디자인을 통해 동일한 스타일의 헤드라이트, LED 라이트 바 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2,900mm의 EV6 휠베이스에 비해 크기가 약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용도 플랫폼에 의해 만들어진 실내 구성은 공간을 극대화하고 EV6의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8kWh 및 77.4kWh 배터리 팩을 장착하여 최대 300마일(약 480km) 이상 주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26마력 싱글 모터 버전과 321마력의 4륜 구동 듀얼 모터 버전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V4는 800V 전기 아키텍처와 최대 350kW의 급속 충전 기술을 제공하고 18분 만에 10~80%를 충전 및 5분 만에 62마일(100km)의 주행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5년까지 11대의 전기차 라인업이 계획되어 있다. 6대의 독립형 전기차와 함께 5대의 파생형 전기차 모델을 갖출 계획이며 내년에는 EV7 및 EV8의 대형 SUV부터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EV4는 2023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