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13:03:00
서퍼를 위한 자동차 '기아 쏘울 EV 보드마스터즈 에디션'
기아는 쏘울 EV 기반 콘셉트카로 서퍼용으로 설계된 독특한 모델 '쏘울 EV 보드마스터즈 에디션(Kia Soul EV Boardmasters Edition)'을 9일 공개했다.
쏘울 EV 보드마스터즈 에디션은 영국의 서핑과 음악 축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코니시 해안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해 일회성으로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
쏘울 EV 보드마스터즈 에디션은 30인치 크기의 265/75 R16 맥시스 빅혼 타이어에 16인치 강철 휠 세트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측은 전면의 310mm와 후면의 320mm의 지상고 설정을 위해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개선했다.
이 컨셉에는 전기모터와 결합된 64kWh 리튬이온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최대 204마력 및 40.2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표준 모델의 280마일 주행거리는 대형 타이어와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인해 줄어들었다.
또한 플라스틱 펜더 애드온, 경량 강철로 제작된 맞춤형 루프랙, 지붕의 레이저 ST4 에볼루션 LED 스포트라이트, 넵튠 블루 메탈 페인트의 화이트 그래픽 등으로 마감됐다.
서퍼들은 지붕 랙에 2개의 보드 및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실내 뒷좌석은 지속 가능한 PEFC 인증 방수 목재 덱킹으로 교체됐으며, 수영복과 수건 등을 거치할 수 있는 스윙아웃 암과 함께 경치 감상용 우드 벤치가 제공된다.
지붕에 장착된 태양 전지 패널은 차량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12V 배터리로 독립적으로 사용되며 미니 냉장고 등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한편, 기아의 쏘울 EV 보드마스터즈 에디션은 일회성 전시용으로 제작되어 양산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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