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 16:17:00
현대차그룹, 경형 전기차 출시 위해 美보그워너 파워트레인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3년부터 A 세그먼트(경차)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업체와 경형 전기차에 탑재할 전동 파워트레인 공급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외신은 '보그워너(BorgWarner)'가 전기 모터, 변속 장치 및 통합 전력 전자 장치를 결합한 '통합 구동 모듈(Integrated Drive Module, iDM)'을 공급할 업체로 현대차그룹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동 파워트레인은 오는 2023년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경형 전기차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경형 전기차는 피크 전력 135kW 및 400V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현대 아이오닉 1' 및 '기아 EV1' 등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그워너의 'iDM146'의 전기 모터는 고전압 헤어핀 기술을 사용하여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 장치와 400V 실리콘 인버터 및 콤팩트한 146mm의 모터를 통합함으로써 전체 드라이브 시스템의 무게와 공간을 줄였다.
또한 iDM146은 확장 가능하고 모듈식 인버터 설계를 제공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쉽게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고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의 총괄 책임자인 스테판 데멀리 박사(Dr. Stefan Demmerle)가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20년 가까이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첫 번째 전기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단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보그워너와 기존 델피 테크놀로지의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최초의 iDM 제품이어서 두 조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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