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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11:02:00

영화 '빅쇼트' 실존인물, 테슬라 주가하락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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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 주식의 약 5억 3400만달러(약 6000억원)를 풋옵션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풋옵션은 주식 등을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매매 계약을 말한다.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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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좌)와 영화 빅쇼트의 크리스찬 베일(우)

 

마이클 버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수익창출을 위해 탄소배출권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위험 신호"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규제 크레딧을 사들이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앞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탄소배출권을 더 이상 사들일 필요가 없게 되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스텔란티스는 자체적으로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테슬라 탄소배출권을 더 이상 구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4억 38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기차 판매를 통해서가 아닌 탄소배출권 판매 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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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슬라는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점유율은 급락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 공장 생산 계획이 독일 당국의 규제로 지연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을 중단했고, 미국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 사고로 사망 사고가 발행하면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들도 논란이 되면서 테슬라 주가 안정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과 비교해 20.9%가 빠졌다.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1월보다 24% 감소한 1606억달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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