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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daily

2019-06-12 17:02:00

국산차들은 다른 나라에서 어떤 이름으로 판매될까

자동차 이름은 각기 다른 특성과 다양한 뜻으로 만들어져 고유의 이름으로 불리며 판매된다. 하지만 다른 국가로 수출할 때 차명이 변경되기도 하는데 이는 여러 이유가 있다. 다른 브랜드의 기존 차량과 이름이 같기 때문에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되기도 하고, 현지의 발음 해석상 좋지 않은 뜻일 가능성으로 인해 변경되기도 한다. 또한 현지 상황에 맞는 이미지 전달을 위한 것과 기존 모델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함의 이유가 있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국내에 신차를 출시할 때 모델명을 변경하지 않는다. 대부분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알파뉴메릭 방식 네이밍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모델명과 중복되는 경우가 드물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브랜드의 차량이 다른 국가로 수출할 때 바뀌는 차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엑센트 - 솔라리스(Sol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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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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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러시아에서는 엑센트를 솔라리스라는 명칭으로 판매된다. 추운 날이 많은 지역이라 라틴어로 태양을 뜻하는 명칭을 붙였다.

 

아반떼 - 엘란트라(Elan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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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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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

 

기존 엘란트라가 수출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명맥을 잇기 위해 아반떼가 이어받아 엘란트라로 판매된다.  


그랜저 - 아제라(Az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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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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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라

 

아제라(Azera)는 이탈리아어로 푸른색을 뜻하는 아주리(Azure)와 시대라는 의미의 영어 에라(Era)를 합성한 것이다. 또한 북미시장에서 친숙하고 부르기 편한 명칭을 위해 사용했다.  

 

맥스크루즈 - 그랜드 싼타페(Grand Santa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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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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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모델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하여 앞에 그랜드(Grand)를 붙여 그랜드 싼타페로 판매된다.  


모닝 - 피칸토(Pic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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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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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토

 

모닝은 유럽시장에서 불어 '피칸'(야무지고 즐겁다)과 '칸토'(노래)를 결합한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수출된다.


K3 - 쎄라토(Cerato), 포르테(F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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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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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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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남미와 호주, 중동 등지에서는 그리스어 '뿔'을 뜻하는 쎄라토로 판매되며, 북미 지역에서는 기존 선행 모델 포르테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아 판매된다.


K5 - 옵티마(Opt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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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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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기존부터 쓰이던 기아자동차의 중형차 라인업인 '옵티마' 명칭을 꾸준히 인식 시키기 위해 사용됐다. 


K7 - 카덴자(Cad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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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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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덴자

 

카덴자는 포르테와 쏘나타와 같은 음악 용어의 맥락으로 협주곡에서 화려한 독주(솔로연주) 대목을 뜻하여 붙여졌다. 


K9 - K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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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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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0

 

K9은 영어로 개를 뜻하는 ‘케이나인(canine)’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K900이라는 명칭이 새로 붙여졌다.


카니발 - 세도나(Sed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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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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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카니발은 식인풍습을 의미하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을 연상하기 때문에 세도나(Sedona)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로 붙여진 차명 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진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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