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14:19:00
리비안, 2025년형 R1T 및 R1S 공개 "성능·주행거리·편의기능 개선"
미국의 전기차 제조회사 리비안(Rivian)이 2세대 R1 제품군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비안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R1T와 R1S는 수백 가지의 하드웨어 개선과 성능 업그레이드의 혜택을 받았다. 반면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사해 보인다.
외관에는 새로운 전조등과 후미등이 적용됐다. 전조등은 올해 말에 어댑티브 드라이브 빔 기술을 얻을 예정이기 때문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추가 변화는 제한적이지만 고객들은 새로운 스톰 블루 외장 색상과 함께 블랙아웃 트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에는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 색상 선택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시스템, 그리고 다이내믹 글라스 루프가 있다. 루프는 버튼 한 번으로 전자적으로 틴팅 된다.
다른 특징으로는 디지털 키와 언리얼 엔진에 의해 구동되는 재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리비안은 곧 구체적인 세부 내용에 대해 밝힐 예정이며 소유자들이 실시간 그래픽으로 향상된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탑승자들은 구글 캐스트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으며, 3,000개 이상의 앱에 접근할 수 있다. 새로운 커넥트+ 구독 서비스는 애플 뮤직의 1억 곡 이상의 카탈로그와 3만 개의 재생 목록에 광고 없이 접근할 수 있다.
2025 리비안 R1T 및 R1S는 트라이 모터 및 쿼드 모터 구성으로 제공되고 재설계를 통해 더 많은 출력과 성능 및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쿼드 모터의 R1T는 1,039마력 및 1,622Nm의 토크를 생산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2.5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게 한다.
트라이 모터 시스템은 862마력의 복합 출력을 가지고 있어 0-100km/h를 2.9초 만에 도달하게 한다. 또한 리비안은 674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속 100km/h를 3.4초 만에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행거리는 새로운 배터리를 통해 최대 676km(미국 내 제조사 측정 기준)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이번 2세대 모델에 기존보다 10배 더 강력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대의 카메라, 5대의 레이더,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갖춘다. 또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고속도로 지원을 포함한 두 가지 버전이 표준 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옵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는 향상된 고속도로 지원뿐만 아니라 차선 변경 기능을 추가한다.
R1T 및 R1T의 2025년형 모델 생산은 이미 진행 중이며, 가격은 R1T가 6만 9900달러(한화 약 9500만 원), R1S가 7만 5900달러(약 1억 360만 원)부터 시작한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