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14:38:00
페라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관차 판매 추월
페라리가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를 최초로 돌파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페라리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시리즈 생산차인 SF90 스트라달레를 선보인 지 불과 4년 만이다. 현재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보조하는 모델들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 판매된 페라 중 51퍼센트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으며 2분기의 43퍼센트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같은 기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에 기여하는 부분은 단지 19퍼센트에 불과했다.
이러한 페라리의 기록적인 판매에서 296 GTB 및 296 스파이더, SF90 스트라달레 및 SF90 스파이더는 견인 역학을 하고 있다.
외신 파이낸셜 타임즈는 반면, 비 하이브리드 V12 파워트레인으로만 판매되는 푸로산게 크로스오버는 여전히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 페라리 전체 판매의 20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비 하이브리드 모델에게 판매량 지분을 되돌려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향후에는 푸로산게 또한 PHEV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므로 페라리 전체 라인업의 전기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페라리는 첫 순수 전기차를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 이전까지 40퍼센트의 전기차 라인업으로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