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3 13:47:00
벤츠, 새로운 MMA 플랫폼 기반 4대의 신규 엔트리 모델 개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용이 아닌 특별히 설계된 'MMA'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MMA 플랫폼은 벤츠 제품군의 새로운 진입 점을 나타내며 최근 선보인 콘셉트 CLA 클래스의 양산 버전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지난 2023 뮌헨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콘셉트 CLA 클래스는 곧 출시될 MMA 아키텍처가 적용된 모델에서 무엇을 기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새로운 단서를 제공했다. 신규 플랫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행거리가 466마일(750km)이라는 것이다.
콘셉트 CLA 클래스의 양산 버전은 2024년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MMA 플랫폼이 보급형 럭셔리 모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기차를 우선으로 개발하고 향후 내연기관 모델에도 사용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은 벤츠의 저렴한 모델을 고급스러움과 판매 마진에 더 중점을 두고 시장을 더욱 끌어올릴 목표로 한다. 또한 2025년에 데뷔할 상위 모델은 MB.EA 플랫폼을 사용하여 EQE 및 EQS와 같은 EVA2 플랫폼 기반의 EQ 전기차를 대체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는 "앞으로 벤츠 브랜드의 엔트리 레벨은 오늘날과는 다를 것"이라며 "A클래스, A클래스 세단, CLA 4도어 쿠페 및 슈팅브레이크, B클래스 모두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들 모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벤츠의 엔트리 레벨 모델들은 7개에서 4개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벤츠는 C클래스와 E클래스 및 GLC와 같은 모델을 포함하는 핵심 고급 모델과 같이 수익률이 더 높은 고급 모델에 개발 예산의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