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할 예정인 아이오닉 제품군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아이오닉 7'이 테스트 차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세 번째 아이오닉 모델로 2021년 LA 모터쇼 세븐 콘셉트로 선보였다. 양산 모델에서는 컨셉의 디자인 세부 요소가 다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에서는 테스트카 주변으로 무거운 위장이 장착되어 있지만 몇 가지 예상되는 디자인 요소를 추측할 수 있다. 전면에는 수직 헤드라이트와 그 위에 수평 주행등으로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 모델이 컨셉에 충실하다면, 전면에는 전체 폭의 LED 헤드라이트 바가 적용되고, 전면 끝 아래에는 매트릭스 스타일의 조명 두 개가 연결될 예정이다.

측면에는 형제 차량인 기아 EV9보다 날렵해 보이는 앞 유리 라인 등 아이오닉 6의 뒤를 따르는 세련된 스타일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맞춤형 알로이 휠은 다소 넓은 휠 아치 아래에 장착되고 보닛 라인은 공기저항계수에 도움이 되도록 곡선 처리된다.

인테리어는 컨셉에서 볼 수 있는 극단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아이오닉 6의 12인치 디지털 윙 미러와 주행 모드에 대한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하여 많은 인상적인 첨단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 EV9을 참고하면 아이오닉 7에는 두 가지의 배터리 구성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76.1kWh 및 99.8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후륜 구동 및 4륜 구동 듀얼 모터 레이아웃 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차세대 EV 플랫폼인 eS와 eM이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아이오닉 7이 현대 E-GMP 플랫폼에 장착할 수 있는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된 모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아이오닉 7의 공식 출시일과 디자인은 향후 몇 달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