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15:27:00
출시 3개월 7세대 신형 그랜저, 국내 승용차 신차등록 왕좌 등극
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디 올 뉴 그랜저'가 왕좌에 다시 등극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GN7)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동안 2만5824대의 신규등록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14일 출시됐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이미 11만 명의 사전 계약자가 있을 만큼 동급 준대형 세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 3개월간 신규등록 집계 순위를 살펴보면 경쟁 차종인 기아 K8의 1만2477대를 가볍게 눌렀으며, 2위인 카니발과는 약 5200대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신규등록 3위는 아반떼였으며, 이어서 스포티지, 쏘렌토, 토레스, G80, 뉴 셀토스 순이었다.
판매된 그랜저의 용도별로는 개인이 65.5%, 법인이 34.5%로 10대 중 3대 이상이 법인차였다.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75.1%, 연령별로는 50대가 37.9%로 주류를 이뤘다.
모델 트림은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등급이 21.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가솔린 2.5 프리미엄, 가솔린 2.5 캘리그래피,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순으로 판매됐다.
세 달간 준대형 세단 전체에서 그랜저는 47.9%의 신차등록 비율을 차지했으며, K8은 23.2%에 그쳤다.
한편, 신형 그랜저의 판매 순위는 향후에도 1위에 오르며 장기집권할 것으로 전망된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