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25년부터 출시할 새로운 소형 전기 해치백 'ID.2all'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D.2all은 2만 5000 유로(약 3470만 원)으로 제공되어 폭스바겐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ID.2all은 ID.3와 동일한 MEB 전기 플랫폼의 단축 버전을 적용했으며, 4,050mm 길이로 현재의 폴로 모델보다 약간 짧지만 2,600mm의 휠베이스는 골프에 가깝다.

독특한 C-필러 스타일링은 1974년 오리지널 골프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넓은 트랙과 20인치 휠을 덮고 있는 근육질의 펜더, 스포티하게 짧은 리어 윈도우를 만드는 루프라인, 숨겨진 리어 도어 핸들 및 전면의 라이트 바로 연결된 헤드라이트 등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10.9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중앙 터널 위에 장착된 12.9인치 태블릿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센터패시아 아래에는 로터리 컨트롤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드럼 스타일의 제어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ID.2all의 적재 공간은 시트를 올린 상태에서 440L를 제공하며, 접이식 리어 시트를 사용하면 1,330L로 확장된다. 조수석 시트도 아래로 접으면 2,200mm 길이의 물건을 내부에 적재할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또 다른 저장 공간이 있으며, 리어 벤치 아래에 충전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화물칸이 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일 전기 모터는 226마력으로 7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할 수 있게 한다.

폭스바겐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0분 만에 10~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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