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0 15:07:00
페라리, 3월 16일에 신 모델 발표…티저 영상 공개
페라리가 올해 4개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계획에 따라, 오는 16일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의하면 페라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미스터리한 모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상에서는 부드러운 음악과 귀뚜라미 소리가 재생되며 스티어링 휠 림의 가장자리 및 은색 패들 시프트가 초점이 맞춰져 전체 휠 모습과 중앙에 페라리 로고를 나타낸다.
영상에서는 이어서 햇빛이 휠을 가로지르고 바람 소리로 대체된다. 마지막 샷은 휠의 탄소 섬유 스포크와 평평한 바닥 디자인을 보여준다. 오디오 신호와 미묘한 시각적 모티브는 페라리가 컨버터블 모델을 데뷔시킬 것임을 암시한다.
한편 앞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페라리 프로토타입에는 로마 컨버터블(스파이더) 모델로 추정되는 위장막 차량이 확인된 바 있다. 이 차량은 많은 디자인 요소를 감추는 두꺼운 덮개가 있는 수정된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반면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는 로마와 유사하여 로마의 컨버터블 모델일 것임이 예상된다.
페라리는 신규 모델이 로마 컨버터블일 경우 620마력 및 760Nm 토크를 발휘하는 3.9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8단 DCT로 동력을 전달하여 0-100km/h를 약 3.4초, 0-200km/h를 9.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라리 로마 쿠페는 현재 국내에서 3억 2,000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