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미니)는 8일(현지시간) 차세대 순수 전기 3도어 해치백 모델의 일부 성능 스펙을 공개했다.

차세대 미니 쿠퍼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순수 전기 및 내연기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레이트 월 모터스(Great Wall Motors)와 BMW 그룹의 합작 회사인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Spotlight Automotiv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오토카에 따르면 싱글 전기 모터 버전은 표준 형태로 약 184마력, 더 강력한 SE는 218마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강력한 JCW도 향후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40kWh와 54kWh로 약 386km(240마일,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니 쿠퍼 EV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들의 진화적인 스타일링 방식을 이어가며, 콤팩트한 풋프린터와 3도어 보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확대된 타이어형 헤드라이트, 넓은 트랙, 늘어난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새로운 독립형 OLED 터치스크린이 지원된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에는 대부분의 기능이 통합되어 있지만,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의 물리적 제어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보다 현대적으로 개선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며 내부 소재는 재활용된 지속 가능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버전의 차세대 미니는 현재 모델의 FAAR 아키텍처의 진화를 기반으로 한다.

미니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니 우르스트는 차세대 쿠퍼 EV가 악 3만5,500 달러(약 468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들은 2024년 5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차세대 컨트리맨은 2024년 2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