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3 16:28:00
기아 EV9 양산형 스파이샷…4월 국내 출시 예상
기아에서 출시할 대형 전기 SUV 'EV9'이 위장막을 두른 양산형 프로토타입으로 스파이샷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V9은 지난 2021년에 소개된 콘셉트카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토타입의 테일램프는 콘셉트와 거의 동일하게 보이며, 거꾸로 된 C자 모양을 하고 D필러를 따라 수직으로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무거운 위장막으로 인해 자세히 살펴볼 수 없지만 콘셉트보다 더 두껍고 눈에 띄도록 디자인된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드에는 흥미롭게도 디지털 윙 미러가 장착된 모습이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200마력대 및 383Nm의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와 400마력 및 651N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미국 시장에서 약 5만6천 달러(약 7천200만 원)과 7만3천 달러(약 9천5백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엔트리 및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하여 4개의 다른 트림 레벨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9의 국내 출시는 오는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에는 9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