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메르세데스 EQ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인 'EQG'의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위장막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인 EQG는 기존 G클래스와 동일한 박시한 차체를 기반으로 한다. 전기차의 특징답게 전면에는 완전히 밀폐된 그릴과 연료 주입구 대신 충전 포트를 채택할 예정이다. 

다른 추가 변형 사항은 제한적이지만 수직 개구부가 있는 독특한 레어 펜더를 볼 수 있다.

벤츠는 EQG에 익숙한 사다리 프레임을 기반으로 견고한 리어 액슬과 독립적인 프론트 서스펜션을 장착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4개의 전기 모터, G-턴 모드, 오프로드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로드 기능에 대해서는 배터리팩이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하고 전기 모터는 엄청난 견인력과 제어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파른 경사와 깊은 지형에서도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 사양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벤츠는 EQG에 실리콘 양극 화학을 사용하는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Sila'의 실리콘 양극 화학 기술은 에너지 밀도를 20~40% 증가시킬 수 있으며 차량이 동일한 공간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하여 주행거리를 상당히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한편, 벤츠 EQG는 2024년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