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15:40:00
BMW, 차세대 EV '뉴클래스' 위한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10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
BMW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헝가리 iFACTORY에 뉴클래스(Neue Klasse) 차량을 위한 고전압 배터리 조립 설비를 추가하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 3874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 iFACTORY 부지가 있는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할 예정이다. BMW는 이를 통해 2025년 말 완공될 새 단지에 총 20억 유로(약 2조 7748억 원)를 투자하게 된다.
BMW 생산 책임자인 밀란 네델코비치(Milan Nedeljković)는 "헝가리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공장을 짓고 있으며 아이팩토리(iFACTORY)를 통해 차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e-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BMW는 새로운 배터리 조립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헝가리 공장의 생산 차량에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배터리 팩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할 때마다 차량이 30% 더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충전 속도를 30%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셀은 금속 프레임으로 구성된 배터리 하우징으로 조립되어 뉴클래스 차량의 차체에 통합된다.
BMW의 배터리 생산 수석 부사장인 마르쿠스 팔뵈머(Markus Fallböhmer)는 아이팩토리는 물류를 위한 짧은 거리를 보장하고 배터리 조립과 차량 생산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은 우리 전략의 일부이다"라고 설명했다.
BMW는 새로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재활용 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배터리 셀 생산의 탄소 발자국을 60%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BMW는 최초의 뉴클래스 차량은 소형 세단과 스포티한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