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E-Class)’가 풀체인지 되기 위해 도로상에서 위장막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은 외관 전면과 후면 끝이 위장된 모습으로 신형 E 클래스의 스파이샷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신형 E 클래스는 상위 모델인 S 클래스의 여러 요소를 통합한 보다 진화적인 디자인을 드러내기 위해 테스트 차량에 대부분의 위장을 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유선형 차체는 중간에 희미해지는 새로운 분할 캐릭터 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특징으로는 뚜렷한 바퀴 아치, 그리고 익숙한 실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위장에도 불구하고 더 큰 싱글 바 그릴이 확인된다. 또한 넓은 흡입구와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헤드라이트는 주간 주행등을 분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도 비슷한 위장을 했지만 테일램프가 현재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크롬 요소 대신에 가느다란 라이트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내부에는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 방향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어 S 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이어질 전망이다.

후드 아래에는 259마력 및 400Nm의 토크를 가진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을 포함한 다양한 엔진 옵션을 기대할 수 있다.

2.0리터 디젤 엔진은 265마력 및 550Nm 토크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총 출력이 약 313마력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형으로 출시될 벤츠 신형 E 클래스는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능 버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53 E-퍼포먼스는 약 680마력 및 750Nm의 토크 출력을 갖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