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고성능 N 버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포착됐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은 기존 스파이샷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관 특징을 나타낸다. 

우선 아이오닉 5 N은 표준 모델보다 낮고 더 와이드한 차체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배터리팩 냉각을 위한 추가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며 프론트와 리어에도 기존과 다른 범퍼 스타일링으로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환기구를 통해 측면 공기 흐름을 돕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 강력한 성능의 전기 모터를 커버하기 위한 고성능 브레이크와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가 장착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보다 스포티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실내 소재와 스포츠 시트, 두꺼운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의 그래픽 등으로 N 변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운전자는 섀시와 전원 및 제어 설정을 통해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 N은 기아 EV6 GT와 동일한 두 개의 전기 모터와 77.4kWh 배터리를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EV6 GT는 577마력 및 740Nm의 토크가 발생하며 3.5초 이내에 제로백을 가속하기 때문에 아이오닉 5 N에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아이오닉 5 N에는 EV6 GT에도 포함된 드리프트 모드와 토크 벡터링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N 사운드+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인공 사운드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 N는 2023년 중에 출시될 예정이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론칭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