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로 출시될 '아이오닉 5 N(Ioniq 5 N)'은 개발 테스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스파이샷으로 외신을 통해 모습을 보였다.

아이오닉 5 N의 차체는 검은색 바탕에 블록 패널이 있으며 루프와 전면 펜더의 일부만 노출되고 전체적으로 위장막에 가려져 있다.

대체로 표준 아이오닉 5처럼 보이지만 지상고는 더 낮게 설정된 모습이다. 또한 루프 뒤쪽에서 보다 큰 리어 스포일러를 식별할 수 있다. 휠은 검은색 마감과 다섯 쌍의 스포크가 있는 디자인이며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는 은색이고 리어 브레이크 캘리퍼는 빨간색으로 되어 있다.

현대차의 기술 고문인 알버트 비어만은 최근에 아이오닉 5 N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힌트를 제공했다. 그는 현대차가 파워트레인 출력을 최종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수치가 580마력과 620마력 사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가 장착된다.

비어만은 또한 아이오닉 5 N이 운전자에게 차체 후방을 미끄러뜨릴 수 있도록 하는 드리프트 모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데뷔 시기는 아직 미스터리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10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5를 2만 71대 납품했다. 국내에서는 10월까지 누적 2만 4,117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