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 13:24:00
플래그십 전기 SUV '기아 EV9' 위장막 테스트 차량으로 첫 공개… 내년 초 출시 예정
기아가 EV6에 이어 선보일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인 EV9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하는 모습의 사진이 26일 공개됐다.
기아가 내년 초 출시를 위해 위장막 테스트 중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44개월(3년 8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EV6와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며,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콘셉트 형태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EV9은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며, EV9은 현재 남양연구소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기아 측은 "EV9 양산 모델은 브랜드의 획기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의인화하여 SUV로 가능한 정점을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V9 프로토타입 모습은 콘셉트와 거의 구별할 수 없어 보이는 것과 같이 유사하다. 특히 전체적인 차체 라인과 박스형 아치 모양, 그릴 및 헤드램프 배열 등 대부분의 특징을 그대로 옮겼다.
남양연구소에서는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 언덕 등반 시험과 고속 및 저속 핸들링 시험을 받으며, 자갈 노면과 같은 환경에서의 시험도 포함된다.
양산 모델이 콘셉트와 크기가 일치할 경우 길이는 약 4.93m로 현재 텔루라이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간 더 짧지만 더 긴 3.1m의 휠베이스를 갖출 예정이다. EV9 콘셉트는 완전 충전 시 최대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배터리를 30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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