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0:20:00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기아 대형 전기 크로스오버 EV9…"내년 데뷔 예정"
기아에서 개발 중인 대형 전기 크로스오버 EV9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8일 외신은 차체 대부분을 감춘 위장랩을 두르고 있는 EV9 프로토타입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EV9 프로토타입 차량은 디테일한 디자인을 감추기 위해 덩어리가 더해진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있지만, 보디라인과 디자인적인 일부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EV9 콘셉트는 박시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 EV9 프로토타입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볼 수 있는 모습이며 앞 좌석에는 Recaro 라벨이 붙어 있고 롤 케이지가 적용된 것을 통해 EV9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9은 미국 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3열 SUV가 될 예정이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될 것으로 보이는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EV9은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V9 콘셉트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2km 주행할 수 있고 30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초고속 충전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콘셉트카의 차체 크기는 길이 4930mm, 폭 2055mm, 높이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텔루라이드보다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는 약간 더 긴 특징을 갖춘다.
기아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EV9의 판매를 2023년에 시작할 것이라고 확정했다.
- MOTORDAIL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