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11:01:00
페라리, 2022년 상반기에 사상 최고 실적 달성…22% 이익 증가
페라리가 2022년 상반기에 매출, 수익, 고객 인도 등의 큰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4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상반기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맞춤 주문 및 옵션 추가 기능과 함께 미국 내 판매이다.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는 여전히 페라리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이지만, 아메리카 대륙은 EMEA와 마찬가지로 매년 344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미주 지역 전체 출하량이 22%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의 83%는 내연기관 모델인 반면 나머지 17%는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3개로 구성됐다.
맞춤 제작이 포함된 페라리의 자동차와 예비 부품 수익도 22% 증가했다. 수익의 5분의 1은 또한 스폰서, 광고, 브랜드에서 나왔다. 총 순수익에서 유일하게 부정적인 부분은 마세라티와의 불가피한 분리가 13% 감소에 기여한 엔진 부서이다.
페라리는 이번 상반기 실적으로 인해 2022년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페라리의 최고경영자(CEO)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6개월 동안의 품질과 비즈니스의 견고성을 통해 모든 지표에 대한 2022년 지침을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며 "이번 분기에 순 주문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는 출시를 앞둔 첫 크로스오버 모델 '푸로상게'를 출시하면 현재보다 더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밝혔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