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13:17:00
벤틀리, 뮬리너 한정 모델 '바칼라' 12대 중 8대 완성
벤틀리는 뮬리너 모델 '바칼라(Bacalar)' 12대 중 8대를 완성했으며 조만간 최종 주문형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는 독특한 수십억 개의 옵션 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설계된다. 표준 모델과 비록 22인치 휠과 차체와 같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지만, 고객들은 다양한 색상과 재료, 마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생산된 바칼라 모델 중 한 대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선보인 선셋 오렌지 페인트로 칠해져 있으며 헤드라이트 색상의 중심은 차체에 맞춰져 있다. 또한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를 따라 밝은 색상 마감으로 완성됐다.
대조를 이루는 22인치 삼색 휠은 어두운 회색 새틴 마감과 광택이 나는 블랙 하이라이트가 조합되어 있다. 후드 통풍구와 사이드미러는 탄소섬유가 보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밝은 외부 색상과 반대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 밖에 사이드 통풍구, 도어 핸들 및 그릴은 모두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다.
내부에서는 오렌지 가죽이 탑 롤, 스티어링 휠의 중심선, 도어 릴리즈, 기어 레버를 강조하며 테마가 이어진다.
벤틀리는 고객에게 바칼라를 독특하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특이한 재료 선택권을 제공한다. 일부 페인트 마감재는 쌀 껍질의 재를 사용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금속 마감재를 제공한다. 천연 양털은 또한 특정 표면에 선택할 수 있고 일부 트림은 5,000년 된 리버우드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벤틀리 뮬리너 관계자는 "바칼라를 디자인하는 것은 상상력의 연습이며 실질적으로 모든 내부와 외부 표면의 소재, 색상은 맞춤으로 제작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 사내 커스터마이징 팀인 뮬리너는 바칼라의 최종 4대의 제작을 마무리한 후 고객인도 과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칼라 이후 또 다른 코치 빌드 프로젝트를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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