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10:52:00
현대차 베뉴, 안전띠 불량으로 리콜…벤츠·포드 포함 총 5만2375대 리콜대상
현대차 베뉴 안전띠 조절장치 불량으로 리콜…벤츠·포드 포함 총 5만2375대 리콜대상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5만2,37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8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에서 판매한 E400 4MATIC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 및 고착으로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7월 29부터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에서 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한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8월 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산중공업에서 판매한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하중을 초과(약35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8월 4부터 다산중공업 본사 A/S 공장 및 전국 A/S 지정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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