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8 17:13:00
페이스리프트된 기아의 유럽 전략 크로스오버 모델 'XCeed' 공개
기아는 2022년형 'XCeed(엑스 씨드)' 유럽 전략형 크로스오버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여 스타일링을 가다듬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18일 공개했다.
업데이트된 XCeed는 새로운 LED 조명과 더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좁아진 그릴 덕분에 더욱 공격적인 외모를 갖춘다. 또한 후면의 LED 조명 또한 새롭게 변경됐으며, 유광 블랙 디퓨저와 옵션인 18인치 휠로 새롭게 완성됐다.
트림 상위에는 새로운 GT-Line을 제공하며 더욱 슬림한 그릴 요소와 뚜렷해진 전면 범퍼 흡기구, 독특한 18인치 휠과 육각 LED 조명, 후면의 차체 색상 디퓨저가 포함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블랙 헤드라이너, 가죽 기어 시프터, GT-Line 시트 등 트림 고유의 변화가 더해졌다.
XCeed 제품군은 160마력의 1.5리터 T-GDi 4기통 엔진을 탑재하며, GT-Line에는 Ceed 및 Pro Ceed GT 모델과도 동일한 204마력 및 265Nm의 토크를 내는 1.6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프론트 휠을 구동한다.
또한 MHEV 기술이 적용된 120마력 및 172Nm 토크의 1.0리터 T-GDi 또는 136마력을 생성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1.6리터 디젤의 더 효율적인 모델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2년형 XCeed는 1.6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141마력과 265Nm 토크를 발휘하는 PHEV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8.9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48km(WLTP 측정 기준)를 무배출 주행할 수 있다.
내부는 커넥티비티 개선으로 업데이트가 제한되는데, 기아 커넥티비티 최신 버전은 구글과 애플의 캘린더를 통합하고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보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앞뒤 승객을 위한 USB-C 충전 포트도 포함된다.
출시 시장에 따라 표준 모델은 5.0인치 디스플레이와 8.0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반면 최고 사양 모델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속도 제한에 대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사용해 안전 구역과 코너링 전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는 내비게이션 보조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어 안전장치가 개선됐다.
올여름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페이스리프트된 XCeed의 유럽 판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