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신 오토카에 따르면 재규어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향후 몇 년 안에 출시될 예정인 세 가지 새로운 SUV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SUV들은 현재 재규어의 모델 제품군이 단종되는 2025년부터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SUV의 디자인은 랜드로버의 스타일링 부서를 맡고 있는 게리 맥거번이 이끄는 재규어 디자인팀에 의해 2024년 말 콘셉트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소형 SUV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유사한 스타일을 갖지만, 3도어 및 5도어 차체 스타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될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또한 개발 중이다. 

재규어는 실내에 세라믹, 돌, 유리로 만들어진 트림 옵션과 양털, 실크, 재활용된 직물과 같은 지속 가능한 재료들을 실내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내부적으로 '판테라'로 붙여진 이름의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은 싱글 또는 듀얼 전기 모터로 구성되고 800V 기술과 'Envision AESC'에서 공급받는 배터리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아키텍처는 '마그나'와 공동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도움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과 클라우드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의 차세대 전기 SUV 3종은 빠르면 2023년에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되며 2025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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